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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공학硏·마이크로바이옴,글루텐 분해 유산균 사업화 첫 발

최종 수정일: 4월 8일


(왼쪽부터) 변지영 (주)마이크로바이옴 대표와 이홍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기술사업화센터장이 `미생물 발효에 의한 유용 생물소재 생산기술`을 이전하기로 하는 계약 조인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 한경우 기자]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마이크로바이옴이 글루텐 분해 유산균을 사업화하기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

3년 안에 연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는 게 목표다. 양측은 지난 10일 대전 유성구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서 '미생물 발효에 의한 유용 생물소재 생산기술'의 기술이전계약 조인식을

개최했다.


변지영 마이크로바이옴 대표는 기술 이전 계약식에서 "좋은 기술을 갖고 한국 마이크로바이옴 산업에

힘이 될 수 있도록 많은 투자와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홍원 생명공학연구원

기술사업화센터장은 "이전된 기술을 활용해 3년 안에 연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할 수 있도록

기술지원을 계속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번에 이전계약이 체결된 마이크로바이옴기술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개발한 ▲글루텐 분해 유산균과 그 제조방법 ▲다중코팅 유산균 제조방법 ▲장기능 개선 복합 유익균 20종과 그 제조방법

▲마이크로바이옴 생체 계면 활성제 등이다. 양측은 이 기술들에 대한 공동특허출원을 마친 상태다. 특히 세계 최초로 개발된 글루텐 분해 유산균에 대한 기대가 크다. 밀가루가 주요 식자재로 자리잡고 있지만,

반죽의 탄성과 점도를 높이는 글루텐이 분해되지 않아 건강에 문제가 생기는 일도 있어서다.


김민수 박사는 "세계적으로 글루텐을 분해하는 효소가 개발돼 의약품으로 출시되기도 했지만, 같은

효과를 내는 유산균이 개발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마이크로바이옴 측은 유전적 이유로

글루텐을 분해하는 효소와 미생물을 갖고 있지 않은 글루텐 과민성 장질환 환자들에게 글루텐 분해

유산균이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마이크로바이옴은 기술이전 계약을 맺기 전부터 제품화를 준비해왔다. 그 결과 조만간 밀가루 반죽에 첨가하거나 밀가루 음식에 뿌려 먹는 형태의 '글루텐 쿡'을 비롯한 제품 4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글루텐 쿡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개발한 글루텐

분해·소화 미생물과 백목이버섯 균사체에서 유래한 다중 코팅한 분말 형태의 제품이다.


마이크로바이옴은 향후 글루텐 쿡을 제과·제빵 업계에 공급하는 기업간거래(B2B)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반죽에 글루텐 쿡을 넣어 숙성하면 완제품 단계에서 식품에 포함된 글루텐은 분해되기 쉬운

상태로 변해 '글루텐 프리' 마케팅을 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에서다. 마이크로바이옴 관계자는 "빵이나

과자를 만들 때 글루텐 분해·소화 미생물을 각 제품에 넣어야 하는 배합비율을 이미 개발해 뒀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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